시인 메일리 디킨슨의 시 그리고 묘비명

 

 

 

 

에밀리 디킨슨

미국의 시인.

 

 

 

미국의 여류시인 에밀리 디킨슨.

 

청교도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평생을 시를 쓰는데 집중하며 살아왔으며

 

독신으로 살다가 시를 남기고 떠나갔습니다.

 

 

 

 

에밀리 디킨슨의 묘지명은

 

Called Back

돌아오라는 부름을 받았다

 

 

떠나갈때에도 이런저런 많은 말을 남기는것이 아니라. 돌아오라는 부름을 받았기에

내가 살던곳을 떠나간다는 의미만을 전하고 떠나갔습니다.

 

에밀리 디킨슨은 자연을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시선과

청교도 가정에서 태어난 영향으로 인해 퓨리터즘에 대한 주제를

자신의 시에서 많이 보여주었던 시인입니다.

 

 

미국의 메사추세츠 주에는 에밀리 디킨슨의 생가를 에밀리 디킨슨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시인이 죽은뒤 침실에서는 유작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문학적인 감수성이 풍부했으며

개인주의로 혼자 인생을 조용하게 한곳에서 꾸려나갔습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계절이 변화하는것에서 시를 쓰는데에 대한 영감을 얻기도 했습니다.

 

 

시인 에밀리 디킨슨이 남기고간 시는 1,775편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당신이 가을에 올 것이라면

 

                                              - 에밀리 디킨슨-

 

 

당신이 가을에 올 것이라면

나는 여름을 쓸어버릴 거에요

반은 웃음으로 그리고 반은 경멸로

주부가 파리 한 마리를 그렇게 하듯이.

 

내가 당신을 1년 안에 볼 수 있다면

나는 각 달을 공처럼 감을 거에요

그리고 하나씩 각 서럽에 넣을 거에요

숫자가 섞일 것이 두려우니까

 

 

단지 수세기, 늦춰질 것이라면

나는 내 손으로 그것을 셀 거에요

감산하면서 내 손가락이

밴 디먼의 땅에 떨어질 때까지

 

확실하다면, 이 생(生)이 다했을 때

당신과 내가 함께 있을 것이

나는 그것을 저기에 던져버리고 껍질처럼.

영원함을 붙잡을 거에요

 

하지만 지금은 사이에 있는

이것의 길이가 불확실하여

그것이 나를 쿡쿡 찌르고 있어요. 도깨비 꿀벌처럼

쏘는 이유를 말하지 않을.

 

 

 

 

 

 

 

  내가 만일

 

 

                                               - 에밀리 디킨슨 -

 

 

내가 만일 한 마음의 미어짐을 막을 수만 있다면

내 삶은 결코 헛 되지 않으리

내가 만일 한 생명의 아픔을 덜어줄 수 있거나

혹은 고통을 가라앉힐 수 있다면

혹은 할딱거리는 새 한 마리를 도와서

보금자리로 돌아가게 해 줄 수만 있다면

내 삶은 결코 헛되지 않으리

 

 

 

 

 

 

 

 

 희망은 날개 가진 존재

 

 

                                                              - 에밀리 디킨슨 -

 

 

희망은 날개 달린것

영혼의 횃대에 걸터앉아

가사없는 곡조를 노래하네

결코 그칠 줄 모르고

 

모진 바람이 불 때 더욱 감미롭고

참으로 매서운 폭풍만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따뜻이 감싸 준

그 작은 새를 당황하게 할 수 있을 뿐

 

나는 아주 추운 땅에서도

아주 낯선 바다에서도 그 노래를 들었네

허나. 아무리 절박해도 희망은 결코

내게 빵 한 조각 청하지 않았네